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에 소재한 시립세류어린이집(원장 이난숙)에서는 지난 16일 관내 홀몸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원생들 재롱잔치와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시립세류어린이집이 8년째 실시해온 홀몸 어르신 위안잔치로 초복을 맞이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삼계탕을 대접했다. 또한 귀여운 아이들이 그 간 배운 장기를 어르신들에게 보여드리고 안마와 안아주기 등을 하며 1 ․ 3세대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손자 ․ 손녀들의 재롱잔치를 보고 삼계탕을 대접받으니 웃음이 절로 나고 더위도 잊겠다며, 매년 잔치를 열어주는 시립세류어린이집에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이난숙 원장은 물질적으로 큰 도움은 아니지만, 부모님을 위한 마음으로 정성들여 끓인 삼계탕을 드시고 올해 여름도 잘 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하였다. 또한 아이들은 효를 느끼고 어르신들은 정을 느끼며 함께 즐거워하고 흐뭇한 모습을 보니 어르신 위안잔치는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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