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염태영 수원시장의 취임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가 수원향교 임원과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수원향교에서 열렸다.  

고유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헌향과 수원향교 장의(掌議)의 제문 낭독, 제례 4배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인영 수원향교 전교(典校)는 “성현께 염태영 수원시장의 취임을 알리고, 수원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위한 시장님의 선정을 바란다.”라고 고유의 취지를 알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수원향교 최인영 전교님을 비롯한 장의 여러분과 참석하신 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원시민의 행복과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유제란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적어 사당이나 신명에게 알리는 제사’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에 가서 성현들께 선정을 다짐했다.
 
 

이효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