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와 한 무대 위에 앉아 호흡하며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공연이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달과 다음 달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장 습격사건, 더 하우스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하우스콘서트란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관객이 연주자와 한 무대 위 불과 1∼2m 거리에 앉아 관람하기 때문에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달 30일 오후 7시 30분에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의 현악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관객들은 케리니 미뉴에트,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브람스 헝가리 춤곡 제5번, 드보르자크 현악4중주 제6번 F장조를 감상하게 된다.
다음달 27일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선율이 어우러진 벨리우스 피아노 3중주 C장조, 베토벤의 피아노3중주 제1번E-flat장조,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제1번이 연주된다.
만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이다. (문의:☎ 031-230-3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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