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초등학교(교장 김영란)는 생명의 소중함과 땀의 가치를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 내 유휴지를 활용하여 학부모와 함께하는 생태 텃밭가꾸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 초 반별로 텃밭을 분양하여 감자, 고추, 오이, 참외, 상추 등을 심고 주2회 학부모와 함께 텃밭에 나가 잡초도 뽑고, 벌레도 잡아주며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여 관찰기록장에 기록하고 있다.
또한 텃밭에서 가꾼 채소를 직접 수확하여 점심시간에 상추쌈, 부추무침 등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4일에는 유치원, 2학년, 5학년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여하여 봄부터 가꾼 감자를 수확하였다. 학생들은 한 번도 체험하지 못한 감자 캐기를 하면서 토실한 감자가 땅속에서 나올 때마다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쪄서 급식시간에 전교생이 나눠먹고 일부는 5학년 감자 삶기 실습을 할 계획이며 유치원 간식으로 제공되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생태 텃밭가꾸기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땀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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