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일자리가 많고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 등 민생우선 통합·상생 정치"첫 출발
상태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일자리가 많고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 등 민생우선 통합·상생 정치"첫 출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7.01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세월호 합동분향소 찾았다ⓒ경기타임스

"일자리가 많고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통해 국민과 도민을 우선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민선 6기 제34대 경기도지사로 공식 취임하면 첫 다짐이다.

민선6기 제34대 경기지사로 취임한 남 지사는 취임행사 없이 오전 7시 50분 현충탑을 참배하고 나서 세월호 안산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가 이재정 신임 경기교육감과 함께 분향했다.

방명록에는 '그대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한 경기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통해 장마철을 앞두고 임시 건물인 분향소의 안전문제 등을 논의했다.

남 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로 취임 첫날 일정을 현장안전점검으로 채웠다.

오전 10시 50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6층에 있는 재난종합지휘센터를 방문, 재난훈련 게임과 재난대응 훈련을 참관하고 나서 도내 34개 소방서를 화상으로 연결해 안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수원소방서 남부 119안전센터에서 소방관들의 재난구조장비를 점검하고 소방관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며 격려했다.

남 지사는 "일자리가 많고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통해 국민과 도민을 우선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면서 "도지사 스스로가 바뀌는 게 혁신이다. 여야와 협의를 통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후 2시에는 성남중앙시장을 방문해 이재명 성남시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과 시장을 둘러보고 나서 '중앙시장 재건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재난위험 최하 등급(E)을 받은 성남중앙시장은 남 지사가 선거운동기간에 재건축지원을 약속한 곳이다.

이어 오후 3시 30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나서 황성태 기획조정실장, 홍승표 비서실장, 김관수 가평부군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남 지사는 언론에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오직 민생우선의 가치하에 여야가 힘을 합치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변화된 경기도의 모습이 대한민국의 스탠다드가 되도록 모든 면에서 앞서가도록 하겠다"면서 "일자리가 넘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도민 여러분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