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임미숙(44) 수원시장 후보가 19일 저녁 경기도인재개발원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 합의를 자축하는 자리를 찾아 “경기도인재개발원 해고 노동자들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집념의 투쟁으로 복직합의를 끌어냈다”밝혔다.
임미숙 후보는 이어 “이번 5명의 전원 복직 합의는 해고 당사자인 노동자들과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뿐만 아니라 인재개발원 측에서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이며 공공기관의 상생 거버넌스를 보여준 빛나는 선례로 남을 것”라고 양측의 노력에 의미를 두는 한편 “지난 13일 고령의 노동자들이 최후의 보루로 선택한 면담요청에, 공권력을 동원해 폭력적 강수를 둔 경기도지사의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경기도를 비판했다.
경기도인재개발은 지난 2월 5명의 용역업체 시설관리 노동자들에게 고령을 이유로 해고를 통보했으며, 경기도는 13일 부당해고철회를 주장하며 경기도지사 면담요청 농성 중이던 이들을 강제연행 한 바 있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경지부(지부장 정진희)과 경기인재개발원은 19일 오전 해고자 전원의 복직에 합의했으며 해고된 조합원들은 21일부터 정상출근하게 된다.
이날 수원시 장안동에서 열린 경기도인재개발원 해고노동자 복직 자축의 자리에는 임미숙 시장 후보 외에도 변상우(39) 수원시의원, 최승회(33) 경기도의원 후보, 이미영(46) 수원시의원 후보 등의 수원 통합진보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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