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후보 이재정 등 7인,후보 등록후 첫 주말 세월호 참사 침체분위속 조용한 '첫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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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후보 이재정 등 7인,후보 등록후 첫 주말 세월호 참사 침체분위속 조용한 '첫 휴일'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5.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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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서울시청 광장에서 5.18 참배를 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이 후보 등록후 첫 휴일인 18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조용한 주말을 보냈다.

후보들은 5·18을 맞아 참배를 하거나 종교생활을 하는 등 차분하게 오는 22일 시작될 공식 선거운동을 준비했다.

이재정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 34회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이어 남양주 모란공원을 찾아 문익환 목사·전태일 열사·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묘역을 참배했다.

아직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보수진영 후보 5명은 각자 교회나 절을 찾거나 차분히 정책을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래(65) 후보는 오전에 수원 광교산을 등반한 것 외에는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으며 세월호 참사 이후 외부활동을 전면 그만뒀다는 박용우(48) 후보는 이날도 차분히 정책을 점검하며 본선거에 대비했다.

조전혁(53) 후보는 교회를, 최준영(62) 후보는 사찰을 각각 방문해 신도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고 올라온 중도 성향의 정종희(51) 후보와 남들보다 조금 늦게 출마한 한만용(62) 후보도 휴식을 취하며 선거관련 대비를 했다.

경기지역 한 교육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후보들이 열띤 홍보 활동보다는 정책준비 등 내실에 중점을 두며 선거 준비를 하려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차기 도교육감 후보들은 오는 22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내달 3일까지 선거 벽보와 유세 차량 등을 활용해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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