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수원시 등 6.4 지방선 기초단체장 101명 후보 등록
상태바
경기도내 수원시 등 6.4 지방선 기초단체장 101명 후보 등록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5.17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억대 1명, 마이너스 5명, 전과 40명, 병역미필 13명

경기도내 수원시 등 6.4지방선거 기초단체장이 16일 마감됐다.

101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신상을 분석이 나왔다.

이중 100억대 자산가는 1명이며 30억대 이상 재산가가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명의 후보자 재산은 마이너스였다.

특히 3명은 세금을 체납한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후보자도 13명이 등록했다.

■기초단체장의 재산은 얼마일까?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무소속 이옥진(73) 하남시장 후보로 하남시의 논과 밭, 대지, 서울 강남 아파트, 골프장 회원권 등을 합쳐 모두 154억6천만원을 신고했다.

2위는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55) 안양시장 후보로 안양시 동안구 빌딩과 아파트 등 부동산, 은행예금, 보험, 주식 등을 합쳐 94억7천만원을 신고했다.

최 후보는 그러나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신고한 168억8천만원보다 71억1천만원이나 신고액이 줄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이교범(62) 하남시장 후보는 71억8천만원을 신고, 지난 2010년 선거 당시 신고액 49억2천만원보다 22억6천만원이 늘었다.

무소속 이경수(55) 과천시장 후보 67억4천만원, 새정치민주연합 이성규(57) 광주시장 후보 57억원, 무소속 김철민(57) 안산시장 후보 53억2천만원 등 50억대 이상이 6명이었다.

또 30억∼50억원대 재산가는 무소속 박주원(55) 안산시장 후보, 새누리당 심중식(55) 광명시장 후보 등 7명이었다.

반면 통합진보당 임미숙(44·여) 수원시장 후보는 은행대출금 등으로 마이너스 4억8천800만원을 신고, 가장 가난한 후보로 꼽혔고 무소속 김학규(66) 용인시장 후보도 마이너스 1억5천39만원을 신고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식(48) 시흥시장 후보는 마이너스 1억3천100만원, 무소속 김형오(61) 고양시장 후보는 마이너스 670만원, 무소속 김형오(61) 고양시장 후보는 마이너스 670만원을 신고하는 등 5명의 후보는 재산이 마이너스였다.

■기초단체장 후보의 병역은...

▶후보 가운데 13명이 질병이나 수형 등의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53) 수원시장 후보와 같은당 채인석(51) 화성시장 후보는 안과질환으로, 같은당 이재명(49) 성남시장 후보와 통합진보당 홍성규(39) 화성시장 후보는 정형외과 질환으로 군대에 가지 않았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49) 부천시장 후보, 같은당 김한정(50) 남양주시장 후보, 김윤식 시흥시장 후보는 각각 수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밖에 통합진보당 이봉관(37) 구리시장 후보와 새누리당 박창석(57) 가평군수 후보는 생계곤란으로, 무소속 김용호(67) 구리시장 후보는 생계곤란으로 군 복무가 면제됐다.

■최고의 납세후보와 '0'원의 납세 후보는..

▶지난 5년간 1억원 이상 세금을 납부한 후보는 모두 17명이고 이중 4명은 3억원 이상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을 가장 많이 낸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로 모두 14억4천만원을 냈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1위 고액납부자였던 무소속 김철민 안산시장 후보는 8억3천만원을 신고했다.

최 후보와 김 후보는 지난 2010년 선거 당시 신고한 22억3천만원, 29억2천만원에 비해 각각 7억9천525만원, 20억9천만원 줄었다.

3위 고액 납부자는 무소속 신부식(58) 시흥시장 후보로 3억2천만원, 4위는 새누리당 신영수(62) 성남시장 후보 3억606만원이었다.

반면 무소속 김학규 용인시장 후보는 국세와 지방세 등 2억2천972만원을 체납했고 무소속 김형오(61) 고양시장 후보 120만원, 무소속 김덕수(52) 양평군수 후보는 110만원을 각각 미납했다.

또 새누리당 이권재(50) 오산시장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봉관 구리시장 후보는 지난 5년간 단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았다.

통합진보당 강명룡(45) 고양시장 후보와 같은당 홍성규 화성시장 후보는 고작 3천원과 8천원을 냈다.

이밖에 지난 5년간 납세실적이 100만원 미만인 후보도 9명에 달했다.

■전과기록

▶후보자 101명 가운데 39%인 40명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었고 이중 3건 이상의 전과기록을 신고한 후보도 8명에 달했다.

무소속 이옥진 하남시장 후보는 건축법, 도시계획법,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모두 8건의 벌금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또 채인석 화성시장 후보, 이교범 하남시장 후보, 이재희 파주시장 후보, 김철민 안산시장 후보는 각각 4건의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는 공무원사칭, 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벌금전과 3건을 신고했고 홍성규 화성시장 후보는 국가보안법위반 찬양고무 등 3건을 신고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49) 부천시장 후보, 김윤식 시흥시장 후보, 이재희 파주시장 후보 등은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새정치당 허재안(61) 성남시장 후보, 녹색당 서형원(45) 과천시장 후보, 새누리당 원경희(58) 여주시장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이밖에 무소속 우제항(65) 평택시장 후보는 정치자금법위반, 새누리당 이권재(50) 오산시장 후보는 입찰방해, 무소속 장형옥(52·여) 광주시장 후보는 사문서위조죄로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