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여성새일센터, 일자리 박람회서 취업 ‘맞춤면접’수강생 취업 성공 구슬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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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여성새일센터, 일자리 박람회서 취업 ‘맞춤면접’수강생 취업 성공 구슬 땀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4.05.15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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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여성새일센터, 일자리 박람회서 취업 ‘맞춤면접’수강생 취업 성공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경기타임스

“취업한다. 아자, 아자, 파이팅”

14일 오전 수원종합운동내의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울려퍼지는 팔달새일센터의 우렁찬 목소리다.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팔달여성새일센터)가 2014 수원시 상반기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했다.

팔달여성새일센터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관 1개 부스를 운영 특별히 취업을 위한 ‘맞춤면접’을 실시했다.

 

황의숙 팔달여성새일센터장이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일자리 박람회서 취업 ‘맞춤면접’수강생 취업 성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기타임스

보통 구직자들은 채용관에 참여한 기업 부스들 중 자신이 취업하기를 원하는 기업 부스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채용 면접을 본다.

그러나 팔달일자리센터의‘맞춤면접’은 팔달새일센터에서 직업교육훈련을 받고 있는 수강생들을 기업이 직접 찾아와 채용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눈에 띈다.

이날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 맞춤면접에서 진두지휘한 황의숙 팔달새일센터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떨리겠지만 그동안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훈련은 다 받았다”며 “내 욕심만 너무 내지 말고 상황을 잘 판단해 좋은 선택을 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용기를 드리러 왔다”고 격려했다.

그는“나는”이라고 구호를 선창하자, 수강생들은 “취업한다. 아자, 아자, 파이팅!”을 외치며 화답했다.

팔달새일센터에선 남은 일자리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체험학습 강사 양성과정(24명), 단체급식조리사 양성과정(20명), 일반사무경리 양성과정(24명)에 참여한 수강생들에게도 취업을 위한 ‘맞춤면접’을 실시해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은 콜센터 상담원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 24명 중 23명(1명은 이미 취업함)이 ‘맞춤면접’을 봤다.

‘맞춤면접’에 참여한 기업은 마케팅 전문기업 ‘kt is(케이티 이즈)’, 수원역 롯데몰 내 ‘롯데카드’,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제빵업체 (주)브로드카세 등 모두 3개 기업이었다.

케이티 이즈 군포센터 채용담당자인 이태경 대리는 “어제까지 일자리 박람회에서 부스를 진행했는데 오늘 부스가 없어서 소개를 시켜준다고 해서 왔다”며 “직원채용을 목표로 인력을 모아가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 대리는 케이티 이즈에 대해 “직원 1천800명 규모의 큰 회사” “동종업계 콜센터 중 제일 좋다” “복리후생은 대기업 수준” “다른 콜센터보다 좋을 것” 등으로 소개하며, 취업을 적극적으로 권했다.

케이티 이즈에 대한 설명 후 수강생 23명 중 취업을 원하는 희망자 15명이 ‘맞춤면접’을 봤다.

이 대리는 “콜센터라서 말을 하는 게 중요하다. 팔달새일센터에서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는 것은 좋은 시스템이다.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라 충분히 잘 하리라 믿는다”며 “이런 분들을 채용하는 게 좋다. 최대한 모든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와 (주)브로드카세에서도 채용담당자가 회사 소개를 한 후 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을 상대로 ‘맞춤면접’을 실시했다.

‘맞춤면접’을 본 수강생 이희정 씨는 “솔직히 취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왔는데 팔달여성새일센터 선생님들이 정말 좋은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며 “90% 정도는 취업을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 박람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고 있다. 참가기업 249개(롯데 198, 관내 우수기업 51)로 채용관 81개, 정보관 6개, 지원관 5개, 부대행사관 11개, 특별관 1개 등 총 104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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