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0월 까지 3억8천만원(보조100%)의 사업비로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관내 수박, 오이 등 과채류 전문단지를 중심으로 고품질 생산기술을 결합하여 지역 명품농산물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상반기에는 원삼, 백암 수박재배 농가(12개소, 2.8ha)를 대상으로 내재해형 하우스 및 재배환경 개선 기술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남사 오이재배 농가(3개소, 0.4ha)에게 연작장해 극복을 위한 수경재배 기술 등을 보급하는 한편 작물재배 전문기술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이의 경우, 작년 여름 고온에 의해 생산량이 감소하고 지속적인 재배로 인해 연작장해 발생이 증가한 것 뿐 만 아니라 경기도 시설오이 재배면적의 4%를 차지하고 있어 타 지역과의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이, 수박 등 과채류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연작장해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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