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행복학습사랑방’2곳 신규 인증...모두 39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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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행복학습사랑방’2곳 신규 인증...모두 39개소 운영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5.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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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행복학습사랑방’ⓒ경기타임스

“할머니는 우리 마을 미술가”

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부하는 마을 만들기 ‘화성러닝빌리지 사업’의 하나인 ‘행복학습사랑방’ 두 곳이 지난 8일 새롭게 인증을 받았다.

시는 봉담읍 동화마을 2단지와 3단지 경로당 2개소에 지난 8일 ‘행복학습사랑방’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새롭게 ‘행복학습사랑방’으로 인증 받은 2개소는 ‘우리동네 나도 예술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핸드페인팅 작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내 나이에 이걸 어떻게 해?”라며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시작했던 수업이 시간을 더할수록 새로움 배움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 배움에서 소외됐던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기쁨과 이웃과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 삶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게 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올해 내 나이가 팔십인데 그림도 그리고 색칠을 해서 만든 가방, 티셔츠를 보고 우리 할머니는 미술가라고 손주가 말해주는데 어깨가 으쓱해지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였다.

시 평생학습과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화성러닝빌리지 사업’은 접근성이 용이한 경로당(마을회관), 작은도서관 등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이고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평생학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인증 받은 ‘행복학습사랑방’은 2곳 이외에도 봉담읍 등 10개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협력을 통해 현재 모두 39개 경로당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작은도서관에서 사업 공모를 통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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