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8일부터 경인국철 송내역 북부광장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31개를 12개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19개 노선 버스는 송내 북부광장과 인접한 부일로와 송내대로에 임시 설치된 승강장을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 19개 노선 버스 이용객들이 수백m를 걸어야 송내역에 도달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북부광장을 이용하던 택시 승강장도 부일로와 송내대로 임시 승강장으로 옮겨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북부역광장 교통환승센터 조성사업을 위한 건축물 철거와 교량구조물 설치로 인해 광장이 축소돼 불가피하게 일부 버스노선과 택시 승강장을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5월 교통환승센터 설치 공사 완료되면 원래대로 광장을 다시 경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는 송내역 북부광장의 버스·택시의 원활한 흐름과 시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290억원을 들여 교통환승센터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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