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개방형 스마트홈 통합 플랫홈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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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방형 스마트홈 통합 플랫홈 베일 벗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4.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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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서버 기반으로 구축한 개방형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이 조만간 베일을 벗는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장은 지난 18일 수원디지털시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개방형 생태계를 가정하고 만든 스마트홈프로토콜(SHP·Smart Home Protocol)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 스마트홈'은 안드로이드 4.0 이상 운영체제(OS)를 갖춘 스마트폰으로만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안에 타이젠 OS 기반의 삼성 기어2와 기어핏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가전제품 제조회사, IT 솔루션 회사, 부품회사 등 여러 파트너가 삼성 스마트홈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며 "2∼3년 안에 스마트폰, 스마트TV를 쓰는 것처럼 집집마다 스마트홈의 혜택을 맘껏 누리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는 삼성테크윈[012450], 삼성SDS, 에스원[012750] 등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다른 기업에 삼성 스마트홈 생태계에 동참할 수 있게끔 연결 규격을 개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꿈꾸는 스마트홈 서비스의 미래는 '나를 알아보고 반응하는 집'이다. 생활습관에 따라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하고 스스로 주요 기능을 실행하는 서비스가 되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가능성이 정보를 서버에 저장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홍 사장은 거듭 강조했다.

홍 사장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때마다 고객에게 동의를 받고 원하는 서비스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홍 사장은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장으로 업계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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