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2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한 사거리에서 마을버스가 좌회전하던 아반떼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반대편 인도에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박모(62)씨와 승용차 운전자 장모(38)씨, 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68)씨 등 승객 1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가 인도로 넘어질 당시 지나가던 사람이 없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버스는 장씨의 승용차를 따라 좌회전하려다 사거리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버스 운전자 박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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