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촌 찾아 배꽃 수정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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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촌 찾아 배꽃 수정 봉사활동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4.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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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정해양국(국장 김익호) 직원들이 최근 이상고온으로 예년보다 일찍 핀 배꽃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찾아 배꽃 수정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1부서 1촌 결연마을을 맺고 있는 안성시 미양면에서 16일과 17일 이틀간 인공수분작업을 실시했다.   

이 마을의 특산품인 배 품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고배`는 자가수정이 어려워 인공수분이 필수적이며, 수분작업은 기계화를 할 수 없어 사람 손으로 일일이 해야 되므로 이때가 1년 중 가장 일손이 필요한 시기다.  

평년에 맞춰 이달 하순으로 배꽃 수분작업을 준비해 온 농민들은 예상보다 1주일 정도 이른 배꽃 개화와 함께 찾아온 이상저온으로 인해 꽃눈이 어는 냉해피해로 올해 농사를 망치는 게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일손지원을 받은 당골농원 김상설씨는 “올해 배꽃이 냉해를 입었을 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배꽃이 피는 3~4일내 수분작업을 마쳐야 하는 생각에 잠도 제대로 못 이루고 있는데 이렇게 적시에 직원들이 일손을 지원해줘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정책과는 안성시 미양면 신기리와 지난 2006년 8월 자매결연을 맺고 그동안 30여 차례 마을을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와 수확기 농산물 팔아주기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과 농산물 직거래 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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