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국내 최초․유일‘특별활동주간’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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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국내 최초․유일‘특별활동주간’시행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4.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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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교과 커리큘럼을 현장형 교육으로 내실화함으로써 21세기 사회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9일과 10일 서울 여의도 KBS방송국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위치한 경인지방통계청은 한신대의 캠퍼스 밖 교실로 탈바꿈했다.

한신대 심리아동학부와 응용통계학과 학생들은 KBS방송국과 경인지방통계청을 방문해 이곳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한신대가 2011년 1학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특별활동주간’의 일환으로 학교 수업 대신 학생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내외 프로그램들로 일주일 간 진행됐다.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실시되고 있는 ‘특별활동주간’은 ‘도전‧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한신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별활동주간 동안 학생들은 기존의 정규 교과과정에 참여하는 대신 △교과교육 프로그램 △활동교육 프로그램 △학과(부) 자체 프로그램 등 크게 3가지 카테고리의 40여 개 프로그램에 자발적‧선택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심리아동학부와 응용통계학과 학생들은 학과(부) 자체 프로그램 가운데 기관‧기업체 탐방으로 KBS방송국과 경인지방통계청에서 진로탐색 활동을 벌였다.  

주요 진로탐색 활동을 보면, 심리아동학부의 경우 강순원 한신대 교수(심리아동학부)의 지도 하에 학생 40여 명은 △가상 스튜디오 체험 △3D입체영상 감상관 △만화영화프로그램 더빙 △특수영상 제작스튜디오 △녹화현장 견학 등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영상매체가 제작되는 환경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긍정적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기회를 만들게 됐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다양한 소질을 발견하는 계기로 삼았다.
 
응용통계학과의 경우에는 변종석 한신대 교수(응용통계학과)의 인솔로 학생 40여 명이 장경세 청장의 인사말 및 경인지방통계청의 소개를 시작으로 △조사지원과 손배환 사무관의 ‘경인통계청의 현황 및 조직’ △성남사무소 채정숙 소장의 ‘통계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등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내용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또 이들은 강연 이후 청장실, 통계조사관실, 경제조사과 등을 방문해 각 과에서 어떤 업무가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동현(심리아동학부 1학년) 학생은 “다매체‧영상 시대에서 영유아‧아동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미디어매체를 통해 심리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학문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복(응용통계학과 1학년) 학생은 “통계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며 “실생활과 밀접한 만큼 통계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신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특별활동주간 동안 캠퍼스를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창의력, 봉사정신, 문제해결능력, 분석력, 협동정신, 인성, 진로탐색 등을 익힐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을 모토로 한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1) - 지난 9일 한신대 특별활동주간의 일환으로 실시된 프로그램에서 심리아동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서울 여의도 KBS방송국 ‘세상은 넓다’ 녹화현장에서 진행자인 박지현 아나운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2) - 지난 10일 한신대 특별활동주간의 일환으로 실시된 프로그램에서 응용통계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경인통계청 견학을 마치고 경인통계청장 장경세 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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