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고온리 갯벌어장 피조개 700만 미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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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고온리 갯벌어장 피조개 700만 미 살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4.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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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남해안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피조개를 서해안에서도 양식할 수 있도록 양식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8일 피조개 서식환경 연구를 위해 화성시 우정읍 고온리 갯벌어장 10ha에 자연산 피조개 치패 460만미를 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피조개 양식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는 같은 장소에 피조개 700만 미를 살포했었다.   

지난해 연구 결과 도는 살포 후 약 9개월 동안 2.0cm였던 피조개 치패의 크기가 4.3cm로 2.2배로 성장했으며, 중량은 1.7g에서 19.3g으로 11.4배로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12월까지 시험 연구 사업을 추진한 후 피조개 양식기술을 관내 어업인에게 지도·보급할 방침이다.

피조개는 돌조개과 조개로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아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남해안에서 서식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갯벌에 자연적으로 소량의 피조개 서식이 확인되면서 기술개발에 대한 어업인의 요구가 늘고 있다.

도는 피조개 양식기술 보급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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