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320학교 교원, 워크숍 통해 실천 사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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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320학교 교원, 워크숍 통해 실천 사례 공감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4.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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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은 7일,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생자치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자율과 책임의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초·중·고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단위학교 교원의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에 대한 비전공유, 소통·공감·실천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민주적 학생자치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례발표 및 토론회, 그리고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 운영방안에 대한 안내이다.
 
2014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는 처음 계획된 180교에서 320교로 확대 운영되며, 학생자치문화를 선도하고, 학생자치활동 우수모델을 일반화 한다.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에서는 학급회와 학년회 등 학생회의에서 상시 소통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결정하며, 학교생활규정을 학생들이 만든다. 학생 대표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를 늘리고, 학생대표와 학교장의 간담회 등을 정례화한다.

또한, 학생자치활동의 기초가 되는 학급회의 시간을 정례화하고, 학생자치 전용실을 구축하며, 학생회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학생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입학식, 학교축제, 졸업식 등 학교행사를 확대하고, 학생이 주체가 되어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사례발표 및 토론회에서는 학생자치활동의 핵심 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고 실천사례를 공유하였다.

세경고등학교 김준화 교감은 “학생자치의 핵심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조직을 구성하고, 자신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학교 주요 정책 결정에 의견을 제시하며, 학교생활 중 발생한 문제를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교사는 아이들을 믿고 지켜봐 주며, 성공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호평중학교 전인숙 교사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문제나 주요 사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실제로 학교생활규정이나 학교정책에 반영되는 경험의 기회를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교가 미래 세대의 삶을 준비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민주적 학생자치문화는 선택이 아니라 모든 학교에서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학생자치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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