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경기북부에 한국형 ‘꾸리찌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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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경기북부에 한국형 ‘꾸리찌바’ 약속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04.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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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자간담회 발표...100% 신재생에너지 공급 ‘생태도시’

김창호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경기북부 지역에 1차로 50여만평 규모의 친환경 생태도시인 한국형 ‘꾸리찌바’(Curitiba)를 건설한 뒤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3일 밝혔다.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꾸리찌바는 국제사회로부터로 지구에서 가장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도시라는 찬사를 받으며 '남미의 환경수도'로 인정받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자신의 공약인 평화특별자치도 독립의 세부이행 정책 일환으로, 환경도시 에코 밸리(Eco Valley) 건설 구상안을 밝혔다.
 
김 후보는 출마선언과 함께 성장에서 소외된 경기북부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경기북부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독립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평화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의 예산독립과 중앙정부 지원확대를 위해 제주도처럼 특별법에 의한 자치도로 독립토록 하자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경기북부를 평화와 생태를 지역특성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국제평화협력지역으로 특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코 밸리는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민관합동으로 타당성,효율성 조사뒤 최적지를 선정한다. 에코밸리에는 100% 풍력,태양광,지열 등 자체적인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관리를 위하여 ‘스마트그린드’ 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EMS)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 전력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전기차(EV) 충전장치, 건물자동화시스템(BAS)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제어한다.
 
도시주변 유휴지는 다양한 친환경 농법을 도입, 식량자급자족을 지향한다. 의료,교육,보육,노업 분야등 다양한 공동체 협동조합형 상업시설단지를 조성한다.
 
특별자치도 독립 이후에는 평화와 생태를 특화한 도립대학교를 설립하여, 평화와 생태관련 산업 지원 및 인재육성을 담당하게 된다.
 
인근 특화산업과 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해 R&D 센터가 들어선다. R&D 센터는 파주의 출판, 고양의 꽃, 부천의 애니메이션등 인근 도시의 특화산업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주력산업 개발을 주도한다.
 
산업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홈, 전력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전기차(EV) 충전장치, 건물자동화시스템(BAS) 등 관련 산업과 이를 총괄제어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관련등 150여 기업들을 수용할 계획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오는 2020년 EMS와 관련 세계시장이 224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스마트 홈과 ESS 산업까지 더하면 시장규모는 약 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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