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의 교통 정책과 시스템을 출퇴근 기능을 중심으로 한 교통허브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3일 출근길 시민들을 찾아 출퇴근 애로사항 등 교통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향후 교통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힌 것.
최 예비후보는 “광역급행, 이른바 M버스가 출퇴근 교통수단의 상징처럼 됐다”면서, 인구 120만 광역 시정에 맞지 않는 무책임한 교통정책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시민 불편에 공감했다.
실제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 인구가 하루 150만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수원의 경우 출근 인구의 약11.8%가 서울로 매일 출퇴근 전쟁을 치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수원은 경기남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간 지점에 위치해, 경유하는 출퇴근 인구까지 뒤섞여 교통 수요 정체를 가중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최 예비후보는 수원역을 예로, 현재 하루 이용객 18만명에서 2017년 약42만명까지 교통 수요 팽창이 점쳐지고 있다며,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해 증가하는 출퇴근 인구를 효과적으로 분산, 흡수할 수 있는 출퇴근 기능 중심 교통정책과 시스템이 절실 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광역급행을 포함한 전철, 지하철과 향후 KTX, GTX 등을 망라해 정확한 이용 행태 분석으로 출퇴근 정체가 도시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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