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경기지사 예비후보, 콩나물펀드 응원·지지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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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경기지사 예비후보, 콩나물펀드 응원·지지 봇물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4.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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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박원순·심상정·노회찬 등 주요 인사 지지 잇따라

원혜영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일 출시한 「기부천사 원혜영 콩나물 펀드」에 대한 문재인 박원순 심상정 노회찬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문재인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유기농 콩나물로 번 돈 전액을 사회 환원한 원혜영이 도지사 선거비용 마련 콩나물펀드를 출시했답니다. 콩나물 1봉지 반 살 수 있는 3천원부터라는데 도와주시겠습니까?”라며 펀드 참여를 독려했다. 이 글은 게시된 지 2시간 만에 리트윗 500건을 육박하며 누리꾼들의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잭의 콩나무처럼 하늘까지 닿기를, 떼일일 없는 투자”라는 재치있는 트윗으로 호응했고, 정의당의 노회찬 전 의원은 “풀무원 창업자인 그가 자기 몫 전부를 기부해 개털이랍니다. 당도 다르고 저도 백수지만 돈 좀 빌려드리겠습니다”는 트윗을 올렸다.

그밖에 한명숙, 천정배, 심상정, 정청래, 진성준, 김상희, 김기식, 김경협, 한정애, 김광진, 김진애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문성근 전 민주당 최고위원, 김만수·이재명 시장도 원혜영 콩나물 펀드에 대해 응원의 트윗을 올렸다.

또 SNS에는 서화숙 한국일보 선임기자와 많은 누리꾼의 지지가 이어졌고, 「기부천사 원혜영 콩나물 펀드」의 홈페이지에는 영화<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을 비롯한 시민들의 응원글이 올라오고 있다.

오성윤 감독은 “정말 몇 안 되는 청렴한 분이라고 확신한다”며 “부디 더 큰 마당에서 더 크고 멋진 공무를 펼치시어 개털들도 행복해 질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글을 남겼다.
 
일반 시민들도 “콩나물 펀드 인증합니다. 경기도를 지키고 가꿔주세요” “경기도로 이사 갈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응원 한다” 등 약정 인증사진과 함께 원혜영 의원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기부천사 원혜영 콩나물 펀드는 교사·공무원을 포함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법정 선거비용 보전일 다음날인 8월4일 실제 입금액에 연 3.0%의 이자를 더해 상환한다.

펀드 참여희망자는 다음(DAUM) 포털에서 ‘원혜영 콩나물 펀드’를 검색하거나 펀드 홈페이지(fund.wonhyeyoung.or.kr)에 직접 접속해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한 후,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은 계좌로 약정액을 입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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