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종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 평화특구 등 3대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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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종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 평화특구 등 3대공약 발표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04.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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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종 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고 3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일 드레스덴 통일구상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3대 공약을 발표했다.

백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간의 합동 군사훈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해상에 북한의 포격과 우리 군의 맞대응 사격으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면서 “전시도 평시도 아닌 긴장상태를 그대로 두고는 아무리 좋은 통일구상도 빛좋은 개살구일 뿐”이라 지적했다.

백 후보는 “박근혜 정권이 진정 평화통일을 실현할 의지가 있다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여 남북간 긴장상태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정부에게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구축을 주문했다.

백 후보는 이어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평화특구를 건설하여 남북한 주민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면서 “경기도가 나서서 비무장지대 공동방역, 임진강 공동치수, 산림수자원에 대한 공동관리를 개성시와 황해도에 제안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북한의 개성공단과 연계한 경기도 남북협력 공단을 설립”하여 북부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환된 경기도의 미군기지부지를 활용하여 통일시대 미래역량을 양성하는 통일특성화 도립대학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후보는 특히 “박근혜 정부가 남북 사이에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위해 진정성있게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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