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독립야구리그 창설 의견 수렴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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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독립야구리그 창설 의견 수렴 공청회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3.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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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리그 운영모델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현실적인 리그 창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창설 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리그 창설 방안에 관한 설명회와 토론회로 진행됐다.

최준서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국장, 이용철 KBS 해설위원, 백인천 전 감독, 이재광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토론자 8명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재원 마련 방안의 현실화, 소도시에서의 구단 설립 등 독립리그의 사회 공헌, 경기도의 재정 지원 등이 리그 창설을 앞두고 고려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 독립야구리그는 지난해 KT, 경기도, 수원시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나서면서 제시한 주요 공약의 하나다.

도내 인구 40만명 이상 도시를 연고로 하는 독립리그를 2015년부터 출범시키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한양대에 연구 용역을 맡겨 최종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독립야구리그는 6개 팀으로 운영 시 4∼10월 팀당 30경기를 치르고, 1개 구단 연간 운영비로 12억7천만원이 든다.

하지만 구단 연간 수익이 연간 3억2천600만원으로 예상돼 구단마다 9억4천4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한다.

경기도는 '샐러리 캡'(팀 연봉 상한제) 도입, 협동조합 방식 운영, 구단 메인스폰서 외 지역사회 기업 추가 스폰서 유치, 특정좌석 권리 영구 판매, 스포츠토토 등으로 신규 수입원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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