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석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3일 “화성행궁과 인접한 ‘아름다운 행궁길’이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거리로 가능성을 충분히 갖고 있으면서도 정작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것은 특화거리로서의 진단부재와 이에따른 적절한 기능부여의 실패, 우선 지원하고 보자는식의 예산낭비 사례”라고 꼬집었다.
 
박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관광 1등도시’를 목표로 지역의 특화된 역사와 문화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결과적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아름다운 행궁길을 그 대표적인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박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아름다운 행궁길을 수원시민들이 다시오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책의 일환으로 행궁길 입주상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펼치는 신명나는 한마당 문화예술활동 공간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원시티투어, 영동.지동시장과 연계한 관광벨트의 한축으로 개발해 사람들이 붐비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박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밤에도 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특색있는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인공조형물로 화단과 벤치를 병행 사용할 수 있는 연꽃길을 만들겠다”고 말하고 “공방과 도자기, 골동품, 그림, 전통먹거리 등으로 특화하고 우체통과 행궁길 엽서를 비치해 손편지의 신화를 재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