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 공약 발표'차별화전략' 민심잡기 발걸음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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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 공약 발표'차별화전략' 민심잡기 발걸음 빨라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3.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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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새누리당으로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나선 예비후보 4명이 경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민심잡기에 나섰다.

도내 곳곳을 돌며 후보 자신만의 특화된 맞춤형 발전 정책을 내놓으며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

당내 선발주자인 원유철 의원과 정병국 의원의 발걸음이 바쁘다.

원 의원은 11일 강남대 특강에서 "경기지사가 되면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을 연결하는 한중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중해저터널 건설로 275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된다'면서 "경기도를 남북통일의 관문은 물론 유럽경제권과 아태경제권을 연결하는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전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방문,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차고에서 창업을 시작해 꿈을 키웠듯이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가진 젊은이들이 모여 창업을 준비하는 차고형 창업 플랫폼 공간 '꿈 놀이터'를 만들겠다"는 제안을 했다.

정병국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 알리기에 분주하다.

정 의원은 10일 가평군 새마을회관 개관식에 참석, "경기도가 통일시대를 준비하려면' 북한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마을운동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새마을 통일 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선 9일에는 양주시 회암사에 방문한 자리에서 "회암사 사리함을 비롯해 유출된 유물의 반환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당내 유일한 여성 경기지사 후보인 김영선 전 의원은 11일 경기도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경기순환철도망 건설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 경기동북부 낙후지역과 접경지역 간 교통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울∼연천 간 고속도로에서부터 영동고속도로, 이천, 안성을 연결하는 총 연장 200㎞의 '동북부권 제3순환축 건설'을 약속했다.

지난 9일 출마선언을 한 남경필 의원은 사각지대 없는 복지체계 구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가 건설, 방과후교실 확대,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을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10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여자국가대표 컬링팀(경기도청 소속)을 격려하고 11일 수원 다문화가정 돌잔치에 참석하는 등 도민과의 스킨십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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