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진보 시민단체,경기도교육감후보 대안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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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진보 시민단체,경기도교육감후보 대안 시동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3.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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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진보·개혁성향 시민단체들이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대안 찾기에 시동을 걸었다.

'2014 행복한 경기교육희망연대'는 6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민주적 교육개혁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모집 일정과 경선 방향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교육희망연대 측은 "김 교육감의 경기도지사 출마에 따라 무상급식과 혁신교육 등 이른바 행복한 교육정책을 정착시킬 범민주 단일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교육희망연대는 선거인단 모집과 교육감 후보자 공모신청 일정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경선 방식과 일정은 후보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후보자 접수는 18일까지 받은 뒤 경선을 거쳐 늦어도 4월 말 단일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경선 방식은 서울과 인천시 모델을 참고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토론회와 토크 콘서트에 이어 여론조사와 시민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해 18일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인천은 시민참여단과 가입단체 투표, 시민여론조사로 지난달 24일 단일 후보를 선출했다.

경기도교육감 출마자 가운데 진보 진영에서는 최창의(52) 교육의원이 지난달 24일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이재삼(54) 교육위원(교육위원장)도 6일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전교조 지부장 출신 현직 교사도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를 비롯한 교수학술단체에서도 후보추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져 경선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경기교육희망연대에는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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