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본부는 26일 의정부교도소 정신보건센터 문을 열었다.
2012년 군산교도소, 2013년 진주교도소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센터는 정신질환을 앓는 수용자에게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지원,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돕고 출소 후 재범을 막고자 설립됐다.
정신분열병, 기분 장애 등을 앓는 수용자를 대상으로 6개월∼1년 과정의 전문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정부 힐링스병원 전문의들이 진료와 치료를 맡는다.
센터는 교도소 내에 지상 1층, 323㎡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치료실과 교육실 등이 들어섰다.
센터장을 포함해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전문간호사 등 전문요원과 교도소 직원까지 모두 6∼7명이 배치된다.
개원식에는 김태훈 교정본부장, 윤성구 정신보건센터장(힐링스병원 부원장) 등이 자리했다.
한편 교정본부는 2014년 내 대전지방교정청 관내 1곳에 추가로 정신보건센터를 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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