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 “경매가 보다 싸게 아파트 구입” 악성 사기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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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 “경매가 보다 싸게 아파트 구입” 악성 사기범, 구속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02.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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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서장 오동욱)는 집이 없는 지인들에게 “경매가 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구입 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8명에게 계약금 등 명목으로 총 125회에 걸쳐 16억 5,000만원을 가로챈 정모씨(37세, 무직)를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정씨는 지난 2012. 4월경부터 2013. 11월까지 피해자들에게 편취한 돈으로 아파트 8가구(월세 2가구)를 구입하여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고, 2차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며 “이러한 집을 경매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을 사용하는 교묘함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켜 피해금을 편취한 혐의다.

또한 이들은 피해자들이 속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반환을 요구할 때에는   또 다른 피해자의 피해금으로 변제하는 일명 “돌려막기 식” 사기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의자 정 모씨는 이러한 수법을 사용하여,
피해자 8명에게 계약금, 중도금 등의 명목으로 총 125회에 걸쳐  16억 5,000만원을 편취하여 자신의 부채상환과 사업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액을 회수하기 위해 신고를 꺼리는 피해자들을 일일이 탐문하여 확보하였고, 피의자를 약 1주일간 소재확인 및 설득을 통해 검거하여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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