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공동체 민주적학교문화 정착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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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공동체 민주적학교문화 정착 박차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2.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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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학교공동체가 함께 만들고 실천하는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2013학년도에는 전국 최초 민주시민교육 전담부서로 학교와 교실을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삶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를 지원해왔다.

이와함께 올해는 ‘민주적 학교공동체로의 도약’ 목표로, 학교민주주의와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주적 학교공동체로의 도약은 학교구성원의 목소리 반영하는 의사소통 체제를 만드는 것에서 출발한다.

우선 △학교비전 공유 및 실천을 위한 민주적 의사소통체제 구축, △권한위임체제와 민주적 교직원회의 문화 정착, △학생이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자율과 참여의 학생자치문화 실현,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민주적 의사소통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학교구성원이 함께하는 ‘학교공동체 대토론회’를 학교별 실정에 맞게 연2회 진행한다.

대토론회는 학교현안을 학생, 학부모(지역사회), 교사가 집단토론하는 방식이다. 주제는 구성원의 의견수렴 절차 거쳐 자율 선정하게 된다.

기반 조성으로 학교구성원의 의견수렴 주간, 학교비전 만들기 주간, 민주적 학교문화 공감 주간, 단위학교별 민주적 의사소통 시스템 자체 평가 등을 운영한다.

민주적 교직원회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학교민주주의 실천학교’를 초․중․고 200교로 5배 확대한다. 회의문화도 안건 제시 및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 방식으로 전환한다.

교육주체의 민주적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학교장 민주적 리더십 전문가연수(200명)와 민주적 학교문화 리더과정 교사연수(400명)에서 의사소통능력 및 민주적 회의문화 체험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권한위임 영역 확대를 위해 수업과 학생생활 영역은 학년부 중심, 대외업무와 행정업무는 전담부서 중심으로 운영하는 ‘학년자치’를 강화한다. 

자율과 참여의 학생자치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학급회 시간 월 2회 이상, △학생회 운영 정례화, △학생자치공간 확보, △학생의견 반영하기 위해 주요 정책결정에 학생 참여 보장을 추진한다.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별 ‘민주시민교육지원협의회’와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학년(급) 단위 학부모회나 소규모 동아리 활동을 통한 참여, 학부모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행사 계획하고 실행하기, 지역사회 NGO와 연계한 학생사회참여 동아리 및 토론 교실 운영 등으로 협력적 파트너십을 만들어 간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민주시민교육 전담부서출범 첫해인 지난 2013학년도가 ‘민주적 학교문화를 위한 준비기’였다면, 2014학년도는 ‘민주적 학교공동체로의 도약기’”라고 말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신년사와 경기교육비전 발표회를 통해 ‘민주적 학교공동체 도약기’를 2014년 5대 과제 중 하나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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