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평생학습관서 휴먼라이브러리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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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평생학습관서 휴먼라이브러리 심포지엄 개최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02.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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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평생학습관서 휴먼라이브러리 심포지엄ⓒ경기타임스

수원시평생학습관(관장 정성원)은 250여명의 전국 평생교육 관계자, 공공도서관 및 시민사회단체 실무자,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휴먼라이브러리 창립자, 로니 애버겔 초청강연 및 심포지엄’을 지난 18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휴먼라이브러리 창립자 로니 애버겔(덴마크)의 초청강연과 국내에서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인 노원휴먼라이브러리, 숨쉬는도서관, 서울숲사랑모임 청소년리빙라이브러리 등 총 3곳의 사례 발표, 일상 시민교육 방법으로써 휴먼라이브러리를 재조명해보는 종합정리, 네트워크 파티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휴먼라이브러리 창립자 로니 애버겔은 휴먼라이브러리가 생긴 배경과 철학, 운영 방법, 다양한 해외 사례를 이야기하며 “휴먼라이브러리가 한국 사회에서 사회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한 운동, 열린 사회를 위한 운동, 국민들의 사회 화합을 위한 운동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상설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인 ‘노원휴먼라이브러리’의 양시모 관장은 “휴먼라이브러리 상설운영을 위해서는 소속감, 창의적 운영위원회와 운영주체, 꾸준한 예산 등도 필요하지만 사람이 있기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했다.

마포 민중의 집의 ‘숨쉬는 도서관’ 박은주 기획자는 사례 발표를 통해 사람책과 독자를 신뢰하고 진정한 대화가 포함될 때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휴먼라이브러리의 장점임을 알렸다.

 
서울숲사랑모임 청소년 리빙라이브러리 기획단 홍지선 단장(한양대사대부고 2학년)은 “휴먼라이브러리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마련을 통해 사회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형성되길 바라며, 전세계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휴먼라이브러리도 꿈꾼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공동주관단체인 희망제작소의 남경아 교육센터장은 종합정리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다양한 모델링, 연구 및 출판, 네트워크 등 휴먼라이브러리가 한국 사회에서 더욱 확장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정리했다. 특히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로컬, 내셔널, 글로벌 단위의 역할을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휴먼라이브러리 방법론 강구를 강조하기도 했다.

수원시평생학습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민교육 방법을 구상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원시평생학습관, 희망제작소, 국회도서관이 공동주관하는 ‘휴먼라이브러리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문의는 수원시평생학습관 기획팀(070-7727-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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