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산불방지 구청 등 5개소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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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산불방지 구청 등 5개소에 운영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01.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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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오는 29일 설치·운영한다. 

시는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청명, 한식, 석가탄신일, 전국동시지방선거 등이 있는 이번 봄철에 산불 발생 확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 1월29일부터 5월15일까지 107일 동안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시는 2014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푸른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 건설과 등 총 5개소에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대책본부에는 운영인원 및 산불감시원 등 총 149명이 투입되며,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비상근무로 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산불대책본부 설치에 따라 신속한 산불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산불 발생 시 상황접수 및 확인, 현장출동 및 진화,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산불대응 매뉴얼에 의거, 단계별 대응요령에 따른 진화반 편성 및 인력동원을 통해 산불을 진화하게 된다. 

또한,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 및 공원 불 예방과 감시, 계도 및 홍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유지, 산불발생 시 현장진화 지휘·지원, 산불 취약지 순찰 및 진화장비 상태 점검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을 주요지점, 산불감시초소 등에 배치하고,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장비 6,736점을 비치해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농산폐기물 불법소각이나 등산·성묘객의 인화물질 소지 및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자원 및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산불방지에 전 시민들이 감시자가 돼 산불예방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봄철 산불 제로(Zero)화를 위해 △산불대책본부 설치·운영 △산불예방 인력 및 진화장비 확충 △전문화된 기계화 지상진화대 편성 및 운영 △산불대응 매뉴얼에 의거 신속 진화체계 구축 △유관기관과 유기적 관계 구축 △주요 등산로 및 휴식년제 구간 관리 철저 △뒷불감시 등 사후관리 철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4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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