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출마자예상자들이 비전제시.정책홍보를 위해 출판기념회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들의 출판기념회는 일석이조와 세력 과시를 위한것으로 풀이된다.
6·4 지방 선거 출마 예상 후보들이 설을 전후해 출판기념회를 열어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1시간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열어 도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정 의원과 함께 도지사 선거 경쟁을 하고 있는 같은 당 원유철 의원은 이미 지난해 11월 5일 자전에세이집 '나는 오늘도 도전을 꿈꾼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원 의원은 지난 5일 여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야당 후보 가운데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내달 17일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아직 출판기념회 개최 계획이 없다. 김 의원은 21일 도지사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한 민주당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도 2∼3월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하고 장소 등을 섭외중이다.
시장·군수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는 후보군들의 출판기념회도 예정돼 있다.
지난 16일 수원 권선구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예상되는 박흥석 위원장도 경기도중소기업센터에서 수원의 사랑 흐르다, 희망로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그는 출판기념회에서 변암 체제공과의 대담을 이야기하면서 오늘의 수원을 보다를 참석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민주당 염태영 수원시장도 지난 18일 오후 3시 아주대 체육관에서 '자치가 밥이다'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시장으로 경험하고 느낀 우리나라 지방자치 현실과 미래 과제에 대한 대안을 얘기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광주시장 선거 출마예정인 홍승표 전 용인부시장도 광주축협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시장 후보로의 포부와 비전을 알렸다.
안양시장 여·야 후보들은 같은 장소에서 하루 차이를 두고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하면서 벌써부터 신경전을 시작했다.
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은 내달 11일 라프로메사웨딩홀에서 '아직 안녕하십니까(가제)' 출판기념회를 연다.
바로 다음날 새누리당 이필운 전 시장이 같은 장소에서 '이필운이 꿈꾸는 안양'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기로 하자 최 시장이 최종본이 나오기 전에 장소를 선점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정재영(새누리당) 경기도의원은 22일 분당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눈 덮인 들판길 함부로 걷지마라'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