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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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1.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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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은 다음 달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호자 없는 병원은 간호사·간호조무사 등의 전문적인 간호를 통해 환자 가족의 간병 부담을 덜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도다.

도의료원 산하 의정부·수원·이천·안성·포천 등 5개 병원은 30∼58병상씩 모두 214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에 활용하기로 했다.

전체 681개 병상의 31%에 달한다.

간호사 48명, 간호조무사 32명 등 80명의 간호인력도 충원한다.

이에 따라 보호자 없는 병원에는 기존의 간호인력 75명을 포함해 모두 155명이 투입된다.

도의료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보호자 없는 병원에 우선 입원시킨다는 계획이다.

도의료원 관계자는 "보호자 없는 병원은 간병비를 받지 않기 때문에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6월 말까지 산하 5개 병원별로 시범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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