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미래교육포럼, 경기도내 청소년 500인 원탁회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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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미래교육포럼, 경기도내 청소년 500인 원탁회의 관심 집중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2.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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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청소년 500여명이 주체가 되어 집단 토론을 통해 경기교육정책을 제안하는 원탁회의가 고양시에서 펼쳐져 관심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행복한미래교육포럼(대표 최창의 경기도교육의원)은 12월 21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경기도내 고등학생 500명이 참석하는 “청소년 5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진보적 전·현직 교육의원 모임인 “전국교육자치포럼”이 시도별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하는 청소년 500인 원탁회의는 충북에서는 지난 11월 16일에 청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렸고, 부산은 12월 1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 이어 경기도에서는 고양시에서 21일 경기영상고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원탁회의는 도내 고등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학생들을 8명 단위로 50여개의 원탁별 회의를 구성하고 자원봉사 교사들이 피실리테이터(토론촉진자)가 되어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이 날 토론의 주제는 "청소년이 바라는 경기교육정책"으로 청소년이 직접 원탁회의에 참여하여 이야기하고 모아진 의견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여 공유하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탁회의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경기교육정책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와 토론에 따른 우선 순위가 매겨진 청소년 정책들은 차후 지방선거에 나서는 교육감과 도지사, 지방의원들에게 선거 공약으로 반영하도록 제안하게 된다.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여러 교육단체들이 힘을 모아서 진행하는데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를 비롯하여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고양시청소년창의센터, ㈜씨케이넷, 킴스에이스 등이 후원단체로 참여한다.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 상임대표인 최창의 경기도 교육의원은 “오랜 동안 교육문제,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해 갖가지 처방들이 제시되어 왔지만 청소년들 자신의 목소리와 요구를 반영한 정책들은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2014년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혁신을 위해서 청소년들이 바라는 절실한 정책적 요구들이 폭넓게 수렴되어 교육계와 정치권에 전달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500인 원탁회의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교육의주체가 되어 경기교육정책 전반을 진단하고 대안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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