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경기대학교민주동문회, 다산인권센터 등 수원지역 51여개 제 시민단체들이 박근혜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단체는 수원역 광장에서 선언문을 통해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 정부와 국정원은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박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비판하는 단체와 사람들을 '종북'으로 몰아세우며 마녀사냥을 일삼고 있다"며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지역목회자연대 정종훈 목사는 “나는 ‘종북목사’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겠다. 왜 목사가 얘기를 해야 하나?”라며 “십자가는 로마제국에 저항한 상징”이라고 말했다.
안병주 활동가는 "19일로 대선을 치른 지 1년을 맞지만 부정선거에 대한 진실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종북몰이에만 혈안이 돼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 저녁 7시 수원역에선 ‘부정선거 무효, 박근혜 정권 퇴진 촉구 시국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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