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당정동 공업지역 재정비사업 중 단일 공장부지로 최대규모인 LS전선(주)가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8월 주민제안이 접수되자 내부검토 및 관련기관 1차 협의를 거쳐 최종 계획(안)을 완료한 가운데 5일부터 이달말까지 주민공람을 한다고 밝혔다.
공람은 시청 도시계획과(4층)에서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이 계획을 살펴보면 전체 부지면적 24만2000여㎡중 일반공업용지가 11만8000여㎡로 전체 49%를 차지하고 있다.
준공업용지는 5만6000여㎡로 23%, 기반시설용지가 6만7000여㎡로 27.8%를 각각 차지한다. 기반시설로는 도로 5만2000여㎡(21.8%), 공원 2개소 1만2000여㎡(5.2%), 주차장 1900여㎡(0.8%)가 포함돼 있다.
도시계획과 박종훈 팀장은 “LS전선(주)에서 지난해 8월 제출된 계획(안)이 당초에 기반시설부담 비율이 25.4%로 다소 낮았으나 협의를 통해 27.8%로 높여 보완해 제출함에 따라 주민공람을 실시하게 됐다”며 “협의 과정에서 기반시설 부담 비율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공람을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관련기관과 협의, 시 공동위원회자문, 환경성검토 및 교통영향분석ㆍ개선대책 심의,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빠른시일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종훈 팀장은 “계획(안)에 대한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면 최종 경기도 공동위원회 심의 통과를 빠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3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되면 당정동 공업지역의 슬럼화 방지와 침체된 공업지역의 활성화를 비롯한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