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9개 용인장애인단체장.회원들, 장애인 관련 예산삭감 공동투쟁단 농성 풀고 철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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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9개 용인장애인단체장.회원들, 장애인 관련 예산삭감 공동투쟁단 농성 풀고 철수 촉구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3.12.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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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9개 장애인단체장과 회원 등은 9일 장애인 관련 예산삭감에 항의하며 장기 농성 중인 '경기장애인 자립생활 권리 쟁취 공동투쟁단'에 대해 "장애인의 이미지를 왜곡·실추시키지 말고 농성을 풀고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단체장들은 이날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투쟁단이 전체 용인시 장애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유일한 단체인 양 행동하는 것에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용인경전철은 정책 실패 여부를 떠나 현재 장애인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라며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요구하면서 경전철 운행 중단을 내거는 것은 투쟁목적의 순수성을 의심케 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공동투쟁단은 용인시가 장애인 관련 예산 50여억원을 삭감하자 지난달 21일부터 수지IL센터에서 경전철 운행 중단과 관련 예산 전액삭감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다.

공동투쟁단은 "용인경전철과 같은 전시성 사업 때문에 복지재원이 고갈되고 재정이 파탄났다"며 "용인시는 경전철을 즉각 멈춰 세우고, 시의회는 경전철 운행과 관련된 모든 예산을 삭감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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