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치매환자 등록 관리사업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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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치매환자 등록 관리사업 큰 호응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3.12.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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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치매환자 등록 관리사업ⓒ경기타임스

용인시는 치매 환자와 치매가족을 지원하는 치매예방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는 대표적 노인질환으로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 조사 결과, 9.1%에 달해 연간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환자 일인당 연간 1,968만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치매 가족들의 고통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치매는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하고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한편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 초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따라 처인구보건소 치매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을 위해 1단계 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협약 병원에 2단계 신경인지검사와 전문의 진료 등을 의뢰 후 3단계 혈액검사와 뇌 영상 촬영 등 감별검사를 실시, 확진자에 한해 등록 및 사례 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추정치매 노인 11,677명 중 1,945명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으며,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기능향상과 활동프로그램 및 치매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736명에게 1인당 월 3만원 이내의 치매치료관리비(약제비)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용인시 특화사업으로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어 연 1억원의 방문인지재활사업을 펼쳐 고령으로 인한 거동불편, 인지기능 장애로 인한 길 찾기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로 외출을 하지 못하고 집안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또한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치매환자 등 인지능력이 떨어져 배회 가능성이 높은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인 저소득층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위치추적단말기(130대)와 통신비를 무료로 지급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 수가 해마다 크게 증가되어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으로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처인구보건소 질병관리팀 324-4905 기흥구보건소 질병관리팀 324-6942 수지구보건소 질병관리팀 324-8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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