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시청 앞, 북수원민자도로 건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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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시청 앞, 북수원민자도로 건설 반대...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11.29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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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민자도로 공동대책위원회' 매일 840번씩 절을 하는 4천200배 인간 띠잇기 행사
29일 오후 수원시청 앞  북수원민자도로 건설 반대...'북수원민자도로 공동대책위원회' 매일 840번씩 절을 하는 4천200배 인간 띠잇기 행사ⓒ경기타임스


"북수원민자도로는 절차상 문제가 있고 환경피해와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가 됩니다"

29일 오후 1시30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 앞...

이곳에서 매일 840번씩 절을 하는 4천200배 인간 띠잇기 행사가 이루졌다.

인간 띠잇가 행사는 북수원 민자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인 '북수원민자도로 공동대책위원회' 회원들이 민자도로 건설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행사다.

공대위는 이날 "북수원민자도로는 환경피해, 경관훼손, 사회적 낭비가 예상되는 사업임에도 수원시는 민간회사와 실시협약 체결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가 시민과의 합의 없이 실시협약을 체결할 경우 광교초·중학교의 등교거부는 물론 실시협약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성명발표 후 시청을 한 바퀴 에워싸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열었다.

공대위는 북수원민자도로 건설의 부당성을 호소하며 지난 6월 1차 인간 띠잇기 행사를 열었다.

이와함께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동안 민자도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4천200배의 절을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북수원민자도로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에서 용인시 상현동을 연결하는 폭 20m(왕복 4차로), 길이 7.7㎞ 도로로 시는 지난 2008년 12월 동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도로 중간에 광교산 자락을 관통하는 길이 1천590m와 890m의 터널 2개, 계곡을 가로지르는 교량 6개, 조원IC·광교IC 등 IC 2개가 설치되지만, 인근 주민들은 도로를 사실상 이용할 수 없어 환경만 파괴할 뿐 무용지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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