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22일 용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2일 의정부까지, 도내 4개 권역을 찾아가며 사립유치원 재무회계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통일된 회계서식과 알기 쉬운 매뉴얼 제공 등으로 교육현장의 편의를 제공하고 업무미숙에 따른 애로와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도내 1천 18개 사립유치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22일(금)용인시청용인, 이천, 여주, 평택, 안성, 화성오산, 양평
12월 5일(목)성남교육지원청수원, 성남, 안양과천
12월 11일(수)경기예고광명, 부천, 안산, 군포의왕, 광주하남, 김포, 시흥
12월 12일(목)도교육청 북부청사
의정부, 동두천양주, 고양, 구리남양주, 파주, 연천, 포천, 가평
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그동안 지역별로 교육이 실시되곤 했지만, 도교육청 차원의 사립유치원 재무회계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 일정은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이음재)와 협의하였으며, 부천과 성남지역에서는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자발적으로 장소를 섭외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지난 22일 교육에 참여한 한 사립유치원 원장은 “원장 1명이 유치원 운영과 회계업무를 병행하면서 업무미숙으로 인한 애로가 많았다”며, “교육청 회계 실무자들이 분야별로 성실하게 이야기해 주어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회계업무 전담 직원이 없는 사립유치원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재무회계이므로, 앞으로 정기적인 회계교육으로 사립유치원의 업무 고충을 해소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로 신뢰받는 유아교육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원아모집 등으로 바쁜 시기이지만, 많은 사립유치원이 교육에 참석하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