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주한 캐나다대사관과 손잡고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영어마을은 12일부터 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가 제작 지원한 단편 애니메이션 33편을 상영한다. 이 작품 가운데에는 오스카상 수상 4편, 오스카 노미네이트 14편 등이 포함돼 있다.
작품성면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캐나다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캐나다가 자랑하는 서커스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 : 바레카이’ 공연실황도 상영된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군인들과 당시 한국인의 모습을 담은 23점의 사진도 전시된다. 모든 행사의 관람은 무료이다.
영어마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을 통해 혈맹의 인연을 맺은 캐나다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어마을 콜센터(1588-0554, 031-956-20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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