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전안산 제17차 로드투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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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전안산 제17차 로드투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1.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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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숭 이사장..고려인 지원단체 ‘너머’ 방문..통합적인 이주민 지원 대책 필요
(사)비전안산 제17차 로드투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허숭 이사장..고려인 지원단체 ‘너머’ 방문..ⓒ경기타임스

지속적인 로드투어를 진행하며 사회곳곳을 방문하고 있는 (사)비전안산(이사장 허숭)은 지난 11월 7일 열일곱 번째 방문지로 고려인 동포 지원단체 ‘너머’를 찾았다.

선부동 뗏골에 위치한 ‘너머’는 국경너머, 차별너머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2011년 처음 한글야학을 시작해 문화교실, 아동반 등을 운영하며 국내체류 고려인 동포의 모국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작년에는 ‘별별상담소’를 열어 고려인을 대변하는 다양한 상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영숙 대외협력국장은 “국내 거주 고려인은 현재 약 4만여명이며, 이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5천여명 정도가 안산에 살고 있고, 현지 상황이 좋지 않아 지속적으로 유입 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대다수가 저임금·3디(D) 직종에서 근무하고, 대부분 우리말에 익숙하지 못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중앙아시아 국가의 생활터전이 붕괴되어 돌아갈 곳조차 마땅찮은 현실”이라며, 한민족 동포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국내 정책이나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허숭 이사장은 “고려인 동포 문제는 단순히 외국인 인력문제가 아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관련 조례안이 최근 제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산시도 적극적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며, 국무총리실 산하 외국인정책 위원회에서 ‘제2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이 확정되어 이주민 정책이 새롭게 수정된 만큼 이에 맞추어 국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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