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 친구끼리 마음모아 3년째 취약계층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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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 친구끼리 마음모아 3년째 취약계층에 성금 전달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11.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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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뭉친 세 명의 친구가 취약계층 가정에 3년간 정기적인 기부를 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 2동에서 가까운 거리에 사는 친구 사이로 3년전 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를 통해 현금 지정 기탁으로 지금까지 한 부모 가정을 꾸준히 돕고 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이들은 지난 31일에도 주민센터를 방문해 추가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을 방법을 문의하는 등 이웃돕기를 넓혀갈 방법을 묻기도 했다.

사회복지 담당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요즘, 겨울을 앞두고 걱정이 앞서 걸려오는 전화가 하루에 다섯 통 이상인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이나 서비스가 많지 않아 고민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세 분의 선행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통2동은 대부분 아파트단지로 빈곤층의 비율이 높지 않지만 복잡 다양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지역이다.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현금 지정 기탁, 또는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하고 싶은 분은 영통2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031-228-874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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