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골목길이 변했어요
상태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골목길이 변했어요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10.30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골목길ⓒ경기타임스

"시와 음악과 낭만 주민이 소통하는 골목길 음악회"

29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원도심의 허름한 골목길 안 작은 공원에서 시와 음악, 낭만이 있는 골목길음악회가 개최되어 오가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만추의 가을을 느끼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곳은 지난 7월부터 인계동 주민센터(동장 최광균)에서 마을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자투리땅을 활용한 아름다운 골목길가꾸기 사업으로 조성된 󰡒다울공원󰡓이다.
 
인계동은 원도심권 재개발지연에 따라 오랜 기간 방치된 공한지, 자투리땅이 30여 곳이 넘게 있었으며 그곳에는 어김없이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인계동에서는 고심 끝에 무단투기가 심각한 자투리땅 10곳을 선정, 단체별로 맡아서 작은 화단이나 주민쉼터를 조성하였다. 물론 사후관리까지 단체에서 하기로 하였다. 이로 인해 버려진 자투리땅이 아름다운 공간이 되어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왔고, 무단투기 쓰레기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다울공원 조성사업에 누구보다 가장 앞장서 일한 홍순만(전 체육진흥회장)씨는 󰡒주민의 땀으로 조성된 골목안 공원에서 이렇듯 주민들이 참여하는 음악회까지 개최하게 되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계동에서는 지속적으로 방치된 땅을 주민과 함께 일구고 변모시켜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