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내 주한미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3년 제2차 한미협력 실무협의회(KAPC)가 30일 의정부 미2사단 캠프레드클라우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과 도허티 참모장의 공동 주재하에 ‘한국어·역사·문화 강좌 추가 개설 및 확대’, ‘군용항공기 소음 해결 협조’ 등 총 6개 신규 안건을 상정해 협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기존 경기북부에 국한됐던 협의회를 평택시, 미8군, 미7공군 등 경기남부까지 확대한 후 경기 남·북부 관계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현안을 논의한 최초의 자리였다.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도내 전체 미군 관련 도민불편사항을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미 양국의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협력협의회는 지난 2002년 11월 설치된 이후 그간 총 37차례의 회의를 개최해 146건의 지역사회 현안사항을 상호협조 하에 해결하는 등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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