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 민주당 오일용 후보, 일용엄니 김수미, 손학규 전 대표 등 지역 곳곳 돌며 밑바닥 표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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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갑 민주당 오일용 후보, 일용엄니 김수미, 손학규 전 대표 등 지역 곳곳 돌며 밑바닥 표심 호소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10.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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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갑 민주당 오일용 후보, 일용엄니 김수미, 손학규 전 대표 등 지역 곳곳 돌며 밑바닥 표심 호소ⓒ경기타임스

“부지런한 일꾼잉께 내 아들 일용이 뽑아서 머슴으로 부려먹어유”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투표일을 이틀 앞둔 26일 와우리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시작으로 기아자동차, 봉담 수영오거리, 봉담 동화리 마을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전원일기’ 일용엄니로 유명한 배우 김수미씨와 함께 향남 남부노인복지관, 발안시장, 봉담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지역 곳곳을 돌며 막판 표밭을 다졌다.

김수미씨는 “일용엄니가 내 아들 일용이 지원허러 화성에 왔어유. 착허고 듬직허고 부지런헌 일꾼잉께 일용이 많이 찍어서 머슴으로 부려먹어유”라며 구수한 사투리로 오 후보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향남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에는 손학규 상임고문을 비롯 김수미씨, 우원식 최고위원, 김진표·원혜영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태년 경기도당 위원장, 추미애·이원욱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은 어르신들에게 사탕발림으로 달콤한 약속을 해놓고 당선되니까 기초노령 20만원 지급 공약을 파기해 노인불행 시대를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 “어르신들이 흘린 땀과 눈물에 합당한 사회적 존경과 국가적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과 의료복지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노인복지정책 공약을 강조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대통령은 사과해야 한다. 그런데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누가 물러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선거불복이라고 말하면서 외면하고 있으니 민심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면서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게 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에 대해 화성선거에서 따끔한 일침을 가해야 한다. 나라가 잘 되도록 오일용 후보를 꼭 찍어달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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