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 진보당 홍성규 후보“화성 농어민 살리겠다” 농어민 6대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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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갑 진보당 홍성규 후보“화성 농어민 살리겠다” 농어민 6대공약 발표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3.10.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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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갑 진보당 홍성규 후보“화성 농어민 살리겠다” 농어민 6대공약 발표ⓒ경기타임스

홍성규 후보가 23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서 “화성 농어민 살리고, 한국농업을 지키겠다”며 농어민 6대 공약을 발표했다. 

홍성규 후보는 먼저 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벌써 두 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자리다. 통합진보당은 언제나 관권·금관선거에 맞서 깨끗한 정책선거를 주도해왔다. 정책선거의 꽃은 TV토론이다. 시민들의 요구를 짓밟고 TV토론 거부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서청원 후보는 즉간 TV토론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후보는 이어 “화성 농어민을 살리고 한국농업을 지키겠다”며 ‘화성 농어민 살리기 2대 공약과 한국농업살리기 4대 공약’을 발표했다.

홍성규 후보가 제시한 정책공약은 다음과 같다.

❏ ‘화성 농어민 살리기 2대 공약’ = ▲간척지를 농어민에게 무상 수준의 장기저리 임대 ▲남양호 준설로 농지침수 방지 및 농업용수 활용 등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자급자족 도시 화성’ 건설

❏ 한국농업살리기 4대 공약 = ▲쌀 목표가격 23만원 실현 ▲대기업 농업 진출 금지 법제화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홍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정책은 머리에서, 책상에서 나오지 않는다. 현장에서, 발에서 나온다. 가장 지역을 잘 아는 후보, 나서 자라 동고동락하고 앞으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후보야말로 민생을 책임질 적임자다. 2010년 (화성)시장선거 때부터 ‘사람을 살리는 도시 화성’을 제시했다. 농업문제는 단순히 먹거리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문제다.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돼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농민공약을 찾아볼 수 없는 서청원, 오일용 후보는 화성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정책공약 발표 회견에 참석한 김선동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이번 보궐선거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30, 40년 후퇴시키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 공화국, 박근혜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는 국민적 심판장이자, 날이 갈수록 개방농정과 수입농산물, 저곡가 정책에 의해 고통 받고 있는 농민을 살리고 농업을 살리고 농촌을 살리는 선거이기도 하다”며 홍성규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목창환 화성시농민회 준비위원장은 홍 후보의 ‘23만원 쌀값 보장’ ‘간척지 장기 저리 임대’ ‘남양호 준설’ 공약을 언급하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선거의 혁명을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성시 농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형권 최고위원(농민담당), 김봉용 당 농민위원회 부위원장, 류광수 ‘흙이랑’ 유기농비료 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홍성규 후보는 지난 16일 ‘대중교통으로 충분하게’ ‘노동자 농민이 살만하게’ ‘학생 부모 교사가 행복하게’ 등 ‘서민행복을 위한 3대 목표와 ‘노동존중’ ‘평생복지’ ‘백년 교육’ ‘문화 향유’ 등 분야별 핵심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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