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학생자치활동 활성화 권역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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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학생자치활동 활성화 권역별 워크숍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0.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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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주도하는 학생자치문화의 성공적 경험을 위해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한 교사들의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참여와 실천, 자율과 책임의 생동감 넘치는 학생자치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학생자치활동으로 만들어 가는 민주적 학교문화’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중이다. 

이번 워크숍은 초·중·고 학생자치활동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단위학교 교원의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에 대한 비전공유, 소통․공감․실천으로 교육주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 그리고 최근 개발된 학생자치활동 매뉴얼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대토론회에서는 ▲학생자치 왜 중요한가? ▲학생의 참여가 보장되는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 ▲교육과정에서 자치활동 운영 방안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사 역할 및 교육청 지원 ▲학급회의 활성화 등 학생자치활동의 핵심 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고 실천사례를 공유하였다.

경기도교육연구원 서용선 교사는 “학생주도 학생자치 문화의 실현은 아이들을 믿고 지켜봐 주며, 성공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사가 옆에서 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민주적 학생 자치문화를 통해 학생들은 능동적인 생활태도를 형성하게 된다”고 강조하였다.

의정부여고 이진희 교사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문제나 주요 사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실제로 학교생활규정이나 학교정책에 반영되는 경험의 기회를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학교에서 창의적체험활동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자치활동을 실천한 사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사의 역할, 학급회의 운영사례 등 발표자들이 직접 실천한 경험들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참석한 교사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다.

워크숍에서는 최근 개발된 학생자치활동 매뉴얼을 소개하고 활용방안을 안내하는 연수도 이어졌다.
◦ 학생자치활동 매뉴얼의 이름인 참소나무의 의미와 학생자치활동 내용구성, 단위학교에서의 활용방안이 안내되었다.  

매뉴얼은 워크숍 당일 참석교사들에게 직접 배부되었으며, 추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내실 있는 매뉴얼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개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교가 미래 세대의 삶을 준비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민주적 학생자치문화는 선택이 아니라 모든 학교에서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회 예산지원 확대, 학생자치 공간 확보, 학생관련 주요정책 결정에 학생참여 보장, 참여와 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하여 학생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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