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랑민들레 행복동행 경로잔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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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사랑민들레 행복동행 경로잔치 성료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3.10.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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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먹거리에 JM타드락, 트로트 신동 리라 등 다채로운 공연”
수원사랑민들레 행복동행 경로잔치ⓒ경기타임스

 
'수원사랑민들레와 함께 행복동행 경로잔치’가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안구청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경로잔치는 수원지역 봉사단체인 ‘수원사랑민들레(회장 박국현)’가 주최했다. 장안구 대표 서민은행 장안신협, 수원호스텔 한식당, 신우전기, Skyvalley에서 후원했다.

 

수원사랑민들레 행복동행 경로잔치..가수 리라의 공연ⓒ경기타임스

주로 장안구와 팔달구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100여 개가 넘는 좌석을 가득 메웠다. 수원사랑민들레 회원 30여명이 음식을 준비하고 나르고, 다 드신 음식을 치우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어르신들을 빈자리로 안내하느라 바쁜 회원도 눈에 띄었다.


이날 준비한 음식만 해도 300인 분이나 됐다. 음식을 다 드신 어르신들이 빠져나가면 또 다른 어르신들이 쉴 새 없이 밀려들었다. 잔치국수, 떡과 과일 등 푸짐한 음식이 차려졌다.

경로잔치인 만큼 무대에는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춤과 노래공연이 이어졌다.

 

수원사랑민들레 행복동행 경로잔치..J.M 타드락의 난타공연.경기타임스

J.M 타드락의 난타공연과 밸리엔댄스 공연단연합의 민속춤이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트로트 신동 리라와 민요가수 박순주의 공연에 어르신들의 어깨춤이 절로 들썩였다.

이날 공연한 가수와 단체들은 모두 경로잔치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로 출연한 것이었다.

제7대 박국현 회장은 “음식이 모자랄 것 같다”면서도 “어르신들이 음식을 잘 드신다. 그만큼 건강하시다는 것이니 많이 드셔도 기분이 좋다”고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항상 어르신들을 모시는 경로잔치를 하고 싶지만 1년에 한 번밖에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수원사랑민들레 행복동행 경로잔치...밸리엔댄스 공연단연합의 밸리댄스 공연ⓒ경기타임스

경로잔치를 즐기는 어르신들도 대단히 흡족해 했다.

서희석(82, 조원동 한일타운A) 어르신은 “공연이 굉장히 화려하고 볼만 하다”며 “기분도 좋다”고 만족해 했다.

조기순(85, 정자1동) 어르신은 친구 3명과 함께 일부러 나들이를 나왔다. “시원한 게 날씨도 좋다. 공연도 좋다”며 “먹는 것도 입에 맞고 먹을 만큼 먹었다”고 연신 기분 좋다는 말씀을 쏟아냈다.

경로잔치가 벌어지는 옆에서는 수원사랑민들레 회원들이 협찬을 받아 진행하는 알뜰 바자회도 열렸다. 갖은 옷가지들이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한편 수원사랑민들레는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지난 2006년 소모임으로 출발했다. 2007년 5월에 사회봉사 정신에 대한 세무나를 열고 결식아동돕기 등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주기 위해 단체를 결성했다. 지역을 위해 결식아동돕기, 장학금 전달, 경로잔치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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