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8일 제282회 임시회를 열고 1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날 1차본회의와 함께 추경예산안 심의에 들어가 16일 2차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도는 부동산 경기불황에 따른 세수결함 4천500억원, 본예산에 포함하지 못한 영유아보육료 등 필수사업비 4천409억원 등 재정결함이 1조51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3천875억원의 감액추경안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지난달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재정위기를 부른 데 대한 김문수 지사의 선(先)사과를 요구하며 민주당이 심의를 거부, 이번 임시회로 넘어왔다. 김 지사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유감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추경안과 함께 지난 회기에서 의결하지 못한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에 관한 조례안' 등 42개 안건도 16일 2차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이번 회기에 새로 발의된 '경기도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조례안' 등 20여개 안건은 상임위원회별 심의를 거쳐 18일 3차본회의에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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